파네라이(Panerai)가 피렌체 부티크 개점 100주년을 기념한 한정 모델 2종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루미노르 피렌체 8 지오르니(Luminor Firenze 8 Giorni)’ PAM01734와 PAM01794로 1960년대 Ref. 6152/1 프로토타입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두 모델은 47mm였던 기존 프로토타입의 비례를 유지하면서 케이스 크기를 44mm로 조정했다. 다이얼 12시 방향에는 ‘Panerai Firenze’ 인스크립션을 넣었고 날짜창과 추가 기능을 제외해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펜슬 형태의 핸즈에는 Super-LumiNova™를 적용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모델별 소재와 색상, 방수 사양에는 차이를 뒀다. 100피스 한정인 PAM01734는 Platinumtech™ 케이스에 그린 샌드위치 다이얼과 골드 톤 핸즈를 적용했다. 오픈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내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10bar, 약 100m의 방수 성능을 제공한다.
PAM01794는 1000피스 한정 생산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샌드위치 다이얼과 블루 피니시 핸즈를 조합했으며 방수 성능은 30bar, 약 300m다.
두 제품에는 토스카나산 카프 레더 스트랩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스트랩에는 피렌체의 상징인 플로렌틴 릴리(Florentine Lily) 문양을 핫 스탬핑했으며, 별도의 러버 스트랩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제품 공개는 파네라이 피렌체 부티크 개점 100주년과 맞물려 진행된다. 해당 부티크는 1926년 ‘오롤로제리아 스비체라(Orologeria Svizzera)’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뒤 브랜드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파네라이는 이를 기념해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피렌체 무세오 마리노 마리니(Museo Marino Marini)에서 ‘Immersion’ 전시도 개최한다. 브랜드의 피렌체 시기부터 워치메이킹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신제품에 영감을 준 Ref. 6152/1 프로토타입도 전시한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