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6’ 마무리…음악으로 나눔의 물결 확산

지난 11~12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 열려…YB·김연우·소란·서은광 등 참여
김범수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7년간 후원한 인도네시아 어린이와의 만남 전하며 나눔 독려

사진=컴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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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6(BLUE WAVE MUSIC FESTIVAL 2026)’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이하 BWMF)은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과 나눔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한국컴패션의 뮤직페스티벌이다. 2023년 시작된 이후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문화 캠페인으로 매년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아직 사랑이 닿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의 ‘BEYOND THE WAVE(물결 너머, 아직 닿지 않은 곳까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YB, 홍이삭, 이민혁이 무대에 올라 ‘나는 나비’, ‘흰수염고래’, ‘내 사랑 내 곁에’, ‘별 같아서’, ‘곁에’, ‘우리 오늘 만날까’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신지훈, 옥상달빛, 서은광, 소란, 이재훈, 김연우가 ‘목련 필 무렵’, ‘수고했어 오늘도’, ‘그 여름의 우리’, ‘리코타 치즈 샐러드’, ‘아로하’,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와 함께 컴패션 홍보대사 가수 김범수와 이용주가 스피커로 참여해 음악 너머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김범수는 올해 6월 인도네시아 비전트립을 통해 7년째 후원하고 있는 어린이 주니사를 직접 만난 경험을 소개하며 후원을 통해 맺어진 특별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컴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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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홍보대사는 “주니사가 6살 때부터 후원을 시작했는데 코로나19로 직접 만남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영상통화를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니사의 가족이 자신을 단순한 후원자가 아닌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후원이 경제적 지원을 넘어 서로의 삶을 연결하는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후원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신을 생각하며 매일 기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의 감동을 관객들과 나눴다.

 

이용주 역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어린이 ‘그레씨아’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용주는 조손가정에서 성장한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어린 시절의 고난이 타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어린 시절 할머니로부터 배운 남을 위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눔을 통해 얻는 기쁨에 대해 전했다.

 

행사에서는 음악 공연뿐 아니라 관객들이 나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공연 중에는 컴패션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후원 안내가 이어졌으며, 야외 공간에서는 브랜드 부스와 컴패션 스토어, SNS 인증 이벤트, 포토존 등을 마련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컴패션과 나눔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고 그 마음이 다시 어린이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아직 사랑의 물결이 닿지 않은 어린이들에게까지 이어져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받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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