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해외 영어캠프를 알아보는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괌연정은 학생이 괌 현지 정규학교에 직접 등록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학교생활을 경험하는 겨울방학 ‘괌 주니어 스쿨링 캠프’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인 어학원형 영어캠프에서는 영어 자체가 하나의 학습 과목이 된다. 반면 주니어 스쿨링에서는 영어가 수업을 이해하고 숙제를 확인하며 친구와 이야기하고 교사에게 질문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생활 언어가 된다.
학생들은 학교별 교육과정에 따라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예체능 등의 정규 수업에 참여한다. 교실 수업뿐 아니라 쉬는 시간, 점심시간, 학교 행사와 친구들과의 교류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해외 영어캠프는 지역에 따라 프로그램 구성에도 차이가 있다. 세부·필리핀 지역은 1대1 수업과 그룹 수업을 중심으로 한 기숙형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국제학교 또는 어학 수업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괌 스쿨링은 이와 달리 학생이 미국 학교 커뮤니티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단기간 집중적인 영어 수업을 원하는 경우와 영어권 정규학교 생활을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우 등 참가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괌연정은 학생의 나이와 영어 수준, 성향, 체류기간 등을 고려해 현지 학교를 안내하고 입학 신청부터 학교와의 커뮤니케이션, 학교 제출 서류 및 등하교 관련 사항 등을 지원한다.
부모와 함께 체류하는 가족형 스쿨링과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녀 단독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녀 단독 참가자의 경우 관리형 숙소에서 생활하며 등하교와 식사, 학습, 현지 생활 관리 등을 지원받는다.
괌연정 관계자는 “같은 해외 영어캠프라도 목표에 따라 적합한 교육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주니어 스쿨링은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아이가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겨울방학은 비교적 긴 기간을 활용해 미국 학교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