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아이비씨는 자사 앰플 '체인톡스(CHAIN-TOX)'가 지난 8월 18일 중국 콰이쇼우 인플루언서 쉬제(徐杰)의 '818 특별 방송'에서 5만 8000바이알, 판매액 1000만 위안(한화 약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화장품 수출이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시장 내 지형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70억 달러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대중국 수출액은 10억 1000만 달러로 6.6% 감소했으며 전체 수출 비중 역시 14.4%로 축소됐다. 현지 토종 브랜드들이 성분과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단순한 '한국산' 타이틀만으로는 시장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다만 유통 채널별 양상은 다르게 나타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온라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3% 급증했으며 대중국 온라인 수출 또한 75.6% 늘어났다. 라이브커머스가 중국 시장 공략의 새로운 핵심 돌파구로 자리 잡고 있는 배경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스테틱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팜스아이비씨(PAMSIBC)는 중국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신쉬안(辛选) 소속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쉬제의 생일 기념 특별 편성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체인톡스는 ‘한국 피부관리실의 물광 앰플’로 소개됐다.
업체에 따르면 체인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유래 라이트체인(Light Chain) 성분을 담은 바르는 타입의 앰플로 피부 탄력과 결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전문 에스테틱 숍에서 활용되는 수준의 제품력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3.0ml 용량의 10바이알 구성으로 설계됐다.
팜스아이비씨 관계자는 "피부관리실 현장에서 검증받은 제품력이 중국 소비자에게도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넓히는 한편 국내 피부관리실 파트너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