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11월 ‘교보SBI저축은행’으로 사명 변경

교보생명 본사 전경.
교보생명 본사 전경.

국내 저축은행업계 자산 규모 1위인 SBI저축은행이 오는 11월 ‘교보SBI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교보생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지분 협력에 따라 오는 11월 1일 자로 사명을 ‘교보SBI저축은행’으로 공식 변경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교보생명의 브랜드 신뢰도와 SBI그룹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해 서민금융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영업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교보생명이 보유한 두터운 고객 기반과 전국 단위 영업 인프라, SBI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역량 및 모바일 금융 플랫폼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된 서민금융 상품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보험과 저축은행 상품을 결합한 복합 금융 서비스 출시를 적극 추진한다. 교보생명의 금융 플랫폼을 통해 SBI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과 예·적금 상품을 연계 판매하는 등 교차 판매(크로스 셀링)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자산 건전성 관리와 수익성 다변화가 절실한 저축은행 업계에서 대형 생명보험사와 대형 저축은행의 이번 결합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측은 “교보생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서민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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