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일 한국의 2000억 달러(약 270조원) 규모 대미 전략적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에 약 540억달러(약 73조원) 규모의 한국 투자가 포함될 수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지난 22일 국회에 보고한 대미투자 계획에서는 223억달러 규모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첫 사업으로 제시됐으며, 알래스카 LNG 사업은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함께 추가 협의 과제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알래스카 LNG 투자를 어떤 형태로 발표할지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아직 상업성 등을 놓고 구체적인 투자 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의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조선 분야 1500억 달러와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 등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