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에게 360차례…강남 논현동 피부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 로고. 사진=뉴시스
서울 남대문경찰서 로고.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수백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30대 의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피부과 원장 A씨(30대)를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피부과에서 환자들에게 치료 등 의료 목적이 아닌 용도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환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60여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진료 기록과 증거를 확보한 뒤, 지난 11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법원은 지난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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