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AI 서비스까지 유독으로…LGU+, 뱅고와 맞손

지난 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과 폴 라비 뱅고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지난 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과 폴 라비 뱅고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 ‘유독’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한층 풍부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구독 플랫폼 기업 ‘뱅고’와 협력해 해외 인공지능(AI)·콘텐츠 서비스 도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의 첫 성과로 내달 영상 편집 AI 서비스를 유독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생성형 AI와 생산성 AI, 크리에이티브 AI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까지 신규 상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독 수요가 콘텐츠 중심에서 생산성과 업무 효율,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로 확대되는 추세를 고려했다. 무엇보다도 국내 시장에 아직 널리 소개되지 않았거나 개별 가입 접근성이 낮았던 해외 AI 서비스까지 유독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된 점이 고무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외 AI·콘텐츠 서비스 발굴 ▲신규 구독 서비스 연동 ▲소비자 수요에 맞춘 결합 상품 기획 ▲디지털 구독 생태계 확대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생성형 AI와 생산성 AI, 크리에이티브 AI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분야의 신규 서비스 확보에도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양사는 뱅고의 구독 연동 플랫폼인 ‘디지털 벤딩 머신(DVM)’을 활용한다. 뱅고는 DVM을 통해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동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DVM을 활용해 유독 내 신규 서비스의 계약과 시스템 연동, 상품 출시 절차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AI∙콘텐츠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선보이고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뱅고의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상품 기획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구독 결합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특정 관심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유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상무)은 “고객의 구독 수요가 콘텐츠를 넘어 AI와 생산성 서비스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유독의 AI 구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폴 라비 뱅고 최고경영자(CEO)는 “LG유플러스는 유독을 통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구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뱅고의 DVM을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신속하게 추가하고 고객 수요에 맞는 구독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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