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 회장의 어머니인 김문희 씨가 약 300억원 규모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현대로지엠에 넘겼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달 10일 현 회장과 김씨가 8만8757주씩 모두 17만7514주를 현대로지엠에 시간외매매로 매각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16만9000원, 매각 금액은 299억9987만원이다. 현대증권은 지난 8~9월 현대엘리베이터 보통주 5만12주(지분율 0.46%)를 장내매수했다.
이로써 현대로지엠과 특별관계인 10명의 현대엘리베이터 보유 지분은 종전 42.88%에서 43.34%로 늘었다. 지분 변동에 대해 현대그룹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선경 세계파이낸스 기자 ksk@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