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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삼성전자가 차세대 '쿼드코어 엑시노트 4 AP'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갤럭시S3'에 탑재될 AP가 듀얼코어라는 루머가 돌고 있어 실제 스펙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AP는 컴퓨터의 CPU에 해당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의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26일 '갤럭시 차기모델에 탑재할 코어텍스(Cortex)™-A9 기반의 코어 4개를 집적한 쿼드코어 AP '엑시노스 4 쿼드(Exynos 4 Quad)'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갤럭시 차기모델'이 갤럭시S3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등 일각에서는 갤럭시S3에 듀얼코어 AP가 탑재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케이벤치 등 하드웨어 벤치마크 사이트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기 벤치마크 앱 AnTuTu에 갤럭시S3의 스펙이 등재됐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갤럭시S3의 스펙은 AP는 엑시노스 4212 1.4GHz, 메모리 1GB RAM, 스크린 사이즈는 4.7인치, 해상도는 1280 * 720 등이다.
갤럭시S3의 AP로 표시되어 있는 엑시노스 4212는 듀얼코어 AP로 2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쿼드코어 엑시노스 4 쿼드(Exynos 4 Quad)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하위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AP뿐만아니라 스크린 크기, 해상도, 메모리 용량 등 다른 사양들도 기존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네티즌들은 '루머에 불과할 것', '타사의 플래그쉽(최상위) 제품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스펙이다'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물론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갤럭시S3의 스펙에 어떠한 대한 공식 자료도 밝힌 적이 없다. 결국 갤럭시S3 스펙에 대한 진실은 5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펼쳐지는 삼성 모바일 언팩드 2012(SAMSUNG MOBILE UNPACKED 2012) 행사 이후에나 밝혀질 전망이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