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감는 염모제 '버블비' 열풍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전 9시4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22% 오른 3325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성제약은 지난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거품으로 감는 염색약 '버블비'가 홈쇼핑에서 매회 완판되는 등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1분기 버블비 매출액은 25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만 1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부터 할인점 판매가 시작되며 판매량 증가 탄력이 더해질 것"이라며 "올해 약 1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성제약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040억원(+32.6%), 영업이익은 113억원(+197%)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버블비 매출추이를 감안할 때 그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은 세계파이낸스 기자 eun614@segyef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