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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유키스 트위터) |
최근 유키스가 팬들에게 인기게임 ‘디아블로3'의 한정판을 사달라고 간접적으로 부탁했다는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억지 해명'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5일 유키스 멤버 '훈'은 트위터를 통해 “도착하자마자 뜻밖의 선물, 고마워 진짜 깜짝 놀랐어요. 걱정 마세요. 조금만 할게”라는 글과 함께 ‘디아블로3’ 한정판을 들고 있는 인증사진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희귀한 '한정판'을 팬들에게 사달라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키스의 소속사 NH 미디어는 지난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키스는 미국 블리자드사로부터 프로모션 판촉용으로 ‘디아블로3’ 한정판을 받기로 돼 있었다”라고 의혹을 부정했다. 이어 “하지만 15일 남미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관계로 빨리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 마치 팬에게 받아낸 것처럼 비쳐 의심을 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훈'이 받은 '디아블로3' 한정판 겉면에는 사인펜으로 ‘훈민오빠꼬’라는 글과 함께 하트 문양이 그려져 있다. 또한, 윗면에는 편지로 추정되는 분홍색 봉투가 부착되어 있었으며 여기에도 역시 ‘훈 오빠’라고 추정되는 글씨가 적혀있다.
미국 블리자드사로부터 판촉용으로 받았다는 소속사의 설명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장면이다.
앞서 유키스의 멤버 '신수현'과 '에이제이'는 ‘디아블로3’가 발매되기 전 자신들의 트위터에 ‘한정판을 빨리 보고 싶다’, ‘어디 가면 살 수 있나요?’ 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
이후 이들은 선물 받은 ‘디아블로3’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고, 일부 네티즌이 "팬으로부터 선물을 받을 목적으로 글을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