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장쯔이-보시라이 성접대 스캔들의 배후?

(사진출처 = 세계일보 DB)
장쯔이와 보시라이의 성접대 스캔들의 배후에 판빙빙이 있다?

중국 광저우일보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에게 성접대를 하고 18억원 이상의 대가를 챙겼다는 의혹의 배후에 중국의 또 다른 유명 여배우 판빙빙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혹은 중국의 영화 평론가 비청궁(畢成功)이 지난달 31일 자신의 웨이보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장쯔이를 견제하고 모함하는 연예계 내부 세력이 있다"고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어 그는 "헐리우드의 거대 제작사가 중화권 감독과 함께 뮤지컬 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데, 춤에 능해야 하기때문에 장쯔이가 캐스팅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Miss F, 피곤하지 않나?", "당신이 하려는 일은 무서운일, 사악한 여자" 등의 글을 추가로 올려 F로 시작하는 이니셜을 가진 여배우의 연루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판빙빙을 배후로 지목했고, 중국 언론들은 장쯔이-보시라이 스캔들의 배후로 판빙빙이 있다는 의혹을 보도하고 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비청궁은 "특정인을 언급한 적이 없고, 누군가 두 사람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려 한 것이다"라고 해명했고,  이에 판빙빙 측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의혹을 전면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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