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신라호텔 들어선다

신라호텔이 부산 해운대에 들어선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016년 부산 해운대에 설립될 예정인 해운대관광리조트 안에 위탁운영 형태로 신라호텔을 개장하기로 했다.

호텔신라가 서울과 제주 외에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운대관광리조트는 101층짜리 주 건물 한 개와 84층짜리 두 개 주거 타워로 구성되며 객실 수는 서울신라호텔(465실)이나 제주신라호텔(429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호텔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운대가 워낙 유명관광지인데다 리조트 규모가 커 수익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인근 고급 호텔과 치열한 경쟁은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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