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간달프 이안 맥켈런 7년째 암투병 중

(사진출처=`호빗:뜻밖의 여정` 스틸사진)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영국 배우 이안 맥켈런(73)이 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의 외신은 "이안 맥켈런이 전립선 암으로 투병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안 맥켈런은 '호빗:뜻밖의 여정' 영화 시사회를 앞두고 "6년 또는 7년째 암으로 투병 중이다. 이것이 퍼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밤에 계속 화장실에 가면서 몸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검사를 받던 중 전립선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럼에도 이안 맥켈런은 "나는 사람들이 전립선 암으로 사망한다는 얘기를 들어왔다. 하지만 나 같은 나이 때는 전립선 암을 진단 받아도 삶에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처음에 암 진단을 받고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했지만 현재는 투병 중임에도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안 맥켈런은 주기적으로 필라테스 운동, 계단 걸어 오르기 등의 운동을 하며 암을 이겨가고 있다.

한편, 이안 맥켈런은 '반지의 제왕'의 연장선인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에 출연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호빗:뜻밖의 여정'은 오는 13일 국내에 개봉된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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