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파이' 안나 채프먼, 스노든에 공개 구혼

(출처=안나 채프먼 트위터, 페이스북)
전직 러시아 스파이 안나 채프먼(31)이 스노든 전 CIA 요원에게 공개 구혼해 화제다.

안나 채프먼은 3일 자신의 트위터(@chapmananna)에 “스노든, 나와 결혼해줄래요”라는 글을 남겼다. 스노든 전 CIA 요원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해킹 프로그램 ‘프리즘’의 실태를 폭로해 도피중에 있다.

안나 채프먼은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에서 부동산 브로커로 위장해 러시아 정부 스파이로 활동하다 미 정보당국에 발각돼 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당시 빼어난 미모로 화제가 됐던 안나 채프먼은 이후 러시아에서 모델·진행자 등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정치활동에도 도전했다. 

한편 스노든은 최근 미국과 영국 여성들에게 “(스노든이) 매우 섹시(hot)하다”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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