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 패키지 판매

'주거래' 고객에 혜택 강화…계좌이동제 대비 포석

 

기업은행이 주거래고객에게 우대혜택을 강화한 예금상품 ''IBK평생한가족통장'' 패키지를 지난달 27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입출식, 적립식, 거치식 예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다.

주거래 조건이 충족되면 입출식통장에 대해 전자금융 수수료, 자동화기기 출금·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 및 환전, 송금시 70% 환율 우대 혜택을 준다. 적립식과 거치식상품은 각각 연 0.3%포인트, 연 0.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적립식과 거치식 상품의 경우 대학교 학자금, 결혼, 출산, 주택구입 등 사유로 중도해지 신청시 특별중도해지금리를 준다.

주거래 조건은 ▲급여이체 또는 연금수급 ▲입출금통장 월평잔 100만원 이상 유지 ▲아파트관리비 또는 지로·공과금 3회 이체 ▲개인대출 보유 ▲신용(체크)카드 이용 월 30만원 이상 사용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적립식, 거치식 상품 가입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다.

기업은행 개인고객부 관계자는 "주거래통장으로 거래시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라면서 "계좌이동제 본격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은행에서 유사한 형태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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