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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건강보험공단 |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를 거두는 통합징수기관에 해당한다. 보험별 체납자는 건강보험이 826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민연금 573명, 고용·산재보험 12명이다.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보험료는 모두 2471억원(건강보험 1749억원, 국민연금 515억원, 고용·산재보험 207억원)에 달했다.
공개 대상은 관련법에 따라 올해 1월 10일 기준 건강보험료는 2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1000만원 이상 체납자, 연금보험료는 2년 이상 체납한 5000만원 이상 사업장, 고용·산재 보험료는 2년 이상 체납한 10억원 이상 사업장이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은 명칭과 대표자 성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요지 등이다.
체납자 중에는 의사와 변호사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고소득자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한 병원 의사는 건강보험료 1억8000만원을 10개월간 내지 않았다. 서울 서초구의 한 변호사는 건강보험료 9500만원가량을 75개월간 체납했다.
명단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