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추석연휴인 오는 12~15일 명절 패키지 상품인 '홀리데이 와이너리'의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자 수도 전년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4일간의 짧은 추석 연휴에 최근 해외 관광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해외 여행 대신 국내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은 고객을 위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신라호텔의 홀리데이 와이너리는 명절에만 운영되는 패키지로, 다양한 공예 체험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재즈 공연을 감상하면서 와인과 다채로운 안주류를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올 가을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와이너리'를 테마로 쉬리벤치를 비롯해 호텔 정원을 거닐며 와인을 시음하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중문해수욕장을 조망하면서 노을, 별빛과 함께 칠링(chilling)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짧은 추석연휴로 일찍부터 호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고도 호텔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알찬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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