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 명동점은 확진자가 방문하진 않았지만 토다이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1일 하루 휴점을 결정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한 확진자가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을 비롯해 서울 중심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명동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지로 늘 방역에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토다이 명동점은 11일에 진행되는 방역을 비롯해 다양한 바이러스 예방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토다이는 중국인 관광객과 최근 중국을 다녀온 고객을 받지 않는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토다이 명동점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고객의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
또 전 매장에 외부 오염물로부터 음식을 보호하는 유리나 보호 플라스틱막인 ‘스니즈가드(Sneeze Guard)’를 설치했다. 전 점에 설치를 의무화해 침이나 재채기로부터 음식을 보호한다.
더불어 매장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장 내 세면대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위생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으며 감기증상, 발열, 기침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을 금하는 등 직원 행동지침을 배포해 늘 바이러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토다이 측은 전했다.
토다이 관계자는 “‘Safety & Sanitation’이 토다이의 첫 번째 사훈인 만큼 고객님의 건강과 안전을 항상 신경쓰고 있다”면서 “토다이에서는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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