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마스크와 ‘올바르게’ 작별하고 있나요?

하루에 버려지는 마스크 약 1000만 개… 2차 감염 및 환경오염 우려

[정희원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그만큼 마스크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법은 널리 알려지고 있지만,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은 간과되고 있다. 정부 공급 마스크 공급량과 관련, 하루에 버려지는 마스크도 최소 1000만 개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때 길거리 등에 함부로 버려진 마스크로 인해 2차 감염과 환경오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애경산업의 위생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에서 위생과 환경을 위해 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는 법을 소개한다.

◆1단계, 귀에 거는 끈 잡고 당겨 벗으세요

 

올바른 마스크 폐기의 시작은 ‘마스크를 올바르게 벗는 것’이다. 먼저, 마스크를 착용한 뒤 벗을 때는 무조건 귀에 거는 끈을 잡고 당겨 벗어야 한다.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잡으면 표면에 묻어있던 오염 물질이 손으로 묻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안쪽 드러나지 않게… 마스크 끈으로 ‘돌려 묶으세요’

 

착용하던 마스크를 벗은 후에는 마스크 표면이 손에 닿지 않게 한 뒤, 반으로 접는다. 특히 마스크 안쪽에 묻은 오염 물질이 마스크 겉면에 묻지 않도록 마스크 끈을 이용해 두 번 접은 마스크를 돌려 묶는 게 핵심이다.

 

◆“마스크는 재활용 쓰레기 아니에요”

 

잘 묶은 마스크는 종량제 봉투 깊숙이 넣어 새어 나오지 않게 밀봉한다. 마스크는 소재 특성상 ‘분리수거가 가능한 재활용품’으로 여기는 사람이 적잖다. 하지만 환경부의 ‘재활용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마스크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이 때에도 역시 다른 사람의 손이 닿지 않게 깊숙이 넣어 버리는 게 중요하다.

 

◆마스크 폐기 후에는 손 씻기 필수

 

마스크를 벗거나 버릴 때 오염된 부분을 손으로 만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마스크를 버린 후에는 올바른 손 씻기가 뒤따라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장한다.

 

다만 ‘30초’를 지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매번 손을 씻을 때마다 타이머를 맞추는 것도 번거롭다. 이럴 경우 아이디어 상품의 도움을 받아보자.

 

랩신의 ‘V3 컬러체인징 포밍 핸드워시’는 인디케이터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손을 씻는 30초 동안 거품 색이 분홍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는 시간을 가늠하도록 돕는다. 거품이 완전히 흰색으로 변했다면 ‘30초’가 지났다는 의미다. 또, 항균 99.9%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해 깨끗한 손 세정이 가능하며 걱정되는 성분 13가지를 첨가하지 않아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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