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기른다면 이 금융상품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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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오현승 기자]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수가 100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금융권에서는 이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동물병원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선보이거나 상품 판매액의 일부를 관련 업종적금 불입액의 일부를 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내놓기도 한다.

 

부산은행은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인 ‘펫 패키지’를 지난 11일 선보였다. 적금·카드·신탁을 비롯해 애완동물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 등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펫적금‘은 월 최대 50만 원까지 불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모바일뱅킹을 통해 펫 다이어리를 작성하면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펫카드‘ 이용실적 및 동물등록증 제출 우대 금리 등을 더해 연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펫카드’는 동물병원, 애완동물샵 등을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가 할인을 제공한다. ‘마이펫신탁‘은 반려동물의 주인(위탁자)이 생전에 미리 부산은행(수탁자)과 신탁계약을 맺고 본인 유고 시 반려동물을 보살필 사후수익자를 지정하는 신탁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100만 원에서 1000만원 이내다. ‘소호프리미엄 대출‘은 애완동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 원의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3.06%이다.

 

KB국민은행 ‘KB펫코노미적금‘은 반려동물 관련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적금으로 연  최대 2%대 중반대 금리를 제공한다. 친구추천, ‘펫코노미카드‘ 보유 여부, 인터파크 펫 앱 쿠폰 등록 등의 조건에 따라 최고 연 2.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1만원부터 불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2개월에서 36개월까지다. 이 상품을 판매하는 국민은행이 만기이자(세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점도 특징이다. 반려동물 보호에 관심을 가진 금융소비자를 고객화할 수 있는 구조다.

 

JT친애저축은행이 판매하는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도 주목할 만하다.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금으로, 12개월 만기 연 3.0%, 24개월 만기 연 3.1%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불입한도는 50만 원까지다. 

 

NH농협카드 ‘펫블리카드’는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가맹점과 기타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가 적립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60만 원인 경우 1만 포인트가 쌓인다.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을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KB국민카드 ‘반려애(愛)카드‘는 동물병원, 동물검사소, 관련 약품 구매 등 관련 업종 결제 시 결제금액이 10%가 할인된다. 단 할인받은 이용금액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된다.

 

카카오페이는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인바이유를 통해 삼성화재의 반려견보험을 판매 중이다. 2개월령부터 만 8세11월까지 가입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최대 만 21살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상해 및 질병 입통원비는 자기부담금 공제 후 70%까지 연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슬관절 수술비, 각종 피부병은 추가보장 특약선택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동물등록번호나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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