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원 기자] 롯데호텔 제주가 오는 20일 제주 최대 규모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캔버스’를 오픈한다.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간 기존 ‘더 라운지’·한식당 ‘무궁화’·일식당 ‘모모야마’ 3곳을 통합,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친 만큼 각 업장의 특색을 집대성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더 캔버스는 롯데호텔 제주 본관 6층에 위치했다. 한 층 거의 전체를 차지하는 600여 평의 공간에 총 420석의 규모로 5개의 별실을 갖추고 있다. 한식, 일식, 양식, 중식, 라이브 섹션, 디저트, 바, 키즈 스테이션 등 8종류의 스테이션에서 140여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메뉴는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일품 요리 주문도 가능하다. 제주의 자연을 형상화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전망이 돋보인다. 15m의 높은 천장에 설치된 아크릴 비즈 부조는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박선기 작가의 작품으로 인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무엇보다 더 캔버스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을 테마로 운영된다. 유기농·슬로우푸드 등 건강한 한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는 핫 푸드 코너의 흑한우 갈비찜·흑돼지 바비큐 볶음밥을 포함한 10종의 제주 특선 메뉴다.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의 맛을 살렸다. 이밖에 양갈비·랍스터·스시·전복 요리 등 기존 인기 메뉴를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중식 코너에서는 특급호텔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딤섬 6종과 베이징 덕도 새롭게 선보인다. 셰프의 즉석조리 퍼포먼스를 가미한 라이브 섹션에서는 눈과 입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에서는 초콜릿 분수·곰돌이 모양의 팬케이크 등을 마련했다. 디저트 코너에서는 쇼케이스에 디스플레이된 페이스트리와 케이크류부터 아이스크림, 핫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30여종의 풍성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핫 디저트 코너에는 수석 파티시에가 즉석에서 선보이는 초콜릿 퐁당,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한편, 더 캔버스는 오픈에 앞서 식사권을 최대 30% 할인가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식사권은 유선 문의 또는 롯데호텔 제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수 있다. 상품권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