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버 해피빈이 폭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은 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취약계층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는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동서식품은 혹서기 어려움이 예상되는 이웃을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냉방기구, 여름 의류, 영양식 등으로 전달된다. 동서식품은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그룹홈 시설 거주 아동 100명에게 여름 침구류를 지원한다. 그룹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이다. 흥국생명은 “이불을 자주 세탁하지 않으면 피부, 호흡기 건강과 위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통기성 좋고 보송한 새 이불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나눔하고, 이삭토스트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쾌적한 학습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냉난방 기기 등을 지원했다.
이미경 네이버 해피빈 리더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앞장선 파트너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다양한 수혜처를 위해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