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정보화 시대에 각종 데이터가 넘쳐남에도 불구, 항상 배고픔을 느낍니다. 요즘은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어요. 결국 데이터도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김선영 마이티하이브 한국 대표는 각종 플랫폼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개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후 전혀 다른 디지털 분야에 입문해 고충도 많았지만, 지금은 자신만의 긍정 마인드로 맞춤형 데이터 분석에 정진하고 있다.
-이력이 다양하시던데요
“영어학과를 졸업한 후 컴퓨터 프로그램 원서를 번역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번역을 하면서 IT분야에 흥미를 느껴 ‘인터넷 정보 검색사’, ‘웹마스터’ 등 공부를 하며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LG 그룹사에서 웹마스터라는 직군으로 커리어를 쌓아 가며 22년간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야의 특징이 뭔가요
“트렌드의 변화가 굉장히 빠른 분야입니다.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순간부터 실행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실상 1년반에서 2년 미만이라고 할 정도로 데이터 분야 시장의 변화는 빠릅니다. 트렌드 변화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회사 복지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컨퍼런스, 업무시간 내 주 2회 수준별 영어 교육 지원, 10시 출근 6시 퇴근 및 재택 근무 유연, 자기개발비(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1,2,3,4,5 년차 마다 리워드(애플워치, 아이패드 등)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지향하며 본사 기준에 따라 연차를 20일 지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원 채용도 진행중입니다.
-경영 철학은
“‘키워서 남 주자’가 모토일 정도로 직원들의 내부 역량을 키워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것이 곧 경영 철학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 법인을 보다 성장 시키기 위해 한국 지사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서 앞으로 본사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글로벌 회사로도 뻗어 나아갈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이 마이티하이브 한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j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