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 개성대로”… 머스트 헤브 아이템 ‘맨투맨’, 셀럽의 선택은?

 

[세계비즈=김대한 기자] 편안하면서도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맨투맨에 대한 셀럽들의 인기가 뜨겁다.

 

아이돌부터 배우, 톱모델 등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는 셀럽들의 사복패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있다. 흔히 맨투맨이라고 부르는 이 스웨트 셔츠(Sweat Shirt)는 1920년 미식축구 선수인 아들을 위해 운동복으로 의뢰했던 것에서 유래했다.

 

과거에는 맨투맨이 편한 운동복 내지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여겨졌지만,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쉬폰 스커트, 정장 수트 등 다양한 스타일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이템으로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패턴이나 무늬가 없는 무지 맨투맨을 슬랙스나 코튼 팬츠와 매치해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와이드한 데님 팬츠에 빅로고가 포인트인 맨투맨을 착장하면 레트로한 느낌 연출이 가능해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맨투맨은 활동성과 편안함까지 갖춰 연령대나 성별에 관계없이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데일리 아이템이기도 하다.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에게는 다양한 디자인의 맨투맨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낸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어 자주 활용된다. 셀럽들이 선택한 패션 브랜드와 그들이 연출한 다양한 맨투맨 스타일링을 통해 특별한 데일리 룩을 연출해보자.

 

프리미엄 스트리트 브랜드 MLB(엠엘비)의 글로벌 앰베서더인 ‘현아(HyunA)’가 최근 그녀만의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맨투맨 스타일링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현아가 착용한 MLB 맨투맨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빅로고 맨투맨’과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가 들어가 있는 ‘바크 맨투맨’, 이 외에도 다양한 로고 및 아트웍이 강조된 제품들로 구성됐다.

 

현아는 네온 컬러의 바이커 쇼츠 레깅스에 오버핏 맨투맨을 매치한 에슬레저 룩부터 평소 즐겨 입는 핫 팬츠에 MLB 로고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맨투맨까지 일상 속 다양한 모습을 각각 다른 컨셉의 스타일링으로 표현해냈다.

 

가수 지코(ZICO)는 캐주얼 브랜드 폴햄(POLHAM)과 계약을 체결하며 2020 가을 컬렉션 화보 촬영을 함께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지코는 베이직 스타일의 머스타드 컬러감의 맨투맨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특유의 시크함과 스웨그 넘치는 포즈로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맨투맨과 매치한 베이지색 치노 팬츠로 보이프렌드 룩을 연출하며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은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함께 화보를 진행했다. 휠라 인디아 'filaindia' 공식 SNS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새로운 화보가 공개되며 체대 오빠 같은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중 멤버 정국은 휠라 로고가 눈에 띄는 빅로고 화이트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화이트 헤어 밴드를 액세서리로 매치해 스타일리쉬한 모델 포스를 뽐냈다.

 

하의는 깔끔한 블랙 팬츠를 선택해 스마트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블랙&화이트 컨셉을 완성했다. 스포티한 룩 사이로 돋보이는 탄탄한 피지컬이 정국 특유의 건강한 매력도 눈에 띄게 한다.

 

kimkorea@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