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신유경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금융권에서도 이용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비대면화’가 가속화 하고 있다.
특히 번거로운 해외 송금 서비스에서도 편리하면서도 빠른 송금을 해주는 핀테크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 해외 송금 플랫폼 ‘와이어바알리’는 누적 다운로드 40만을 기록하면서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한 누적 해외 송금은 4억 달러를 넘어섰다.
일반적인 해외 송금은 영업시간에 은행 점포를 방문해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해서 불편한 측면이 있었지만, 와이어바알리 해외 송금 서비스는 모바일과 웹 플랫폼을 이용한 100% 비대면 서비스다. 은행 송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하고 송금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와이어바알리는 유학생이나 워홀러, 교포가 많은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21개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덕분에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아시아 커뮤니티에서도 호응이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근에는 국민의 20%가 아시아인으로 구성된 캐나다에서 해외 송금 서비스를 론칭했다.
특히 와이어바알리만의 다대다(N2N) 송금 기술은 환율, 속도, 수수료 면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며 1시간 내외로 수취인이 확인, 사용할 수 있다. 또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갖췄으며,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글로벌 콜센터도 와이어바알리의 강점이다.
와이어바알리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하고자 9월 1일부터 한국에서 총 20개의 수취 국가에 송금할 경우 수수료 무료 (Zero Fee Forever)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와이어바알리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 이선균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사람을 잇다. 국경을 잊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영상을 감상 후 영상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및 신세계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와이어바알리는 최근 해외 송금 플랫폼 영역을 기업까지 확대했다. ‘와이어바알리 비즈니스’는 해외 거래처와 신속한 거래가 필요할 때 빠르고 간편한 해외 송금을 돕기 위한 서비스다. 현재 호주로 비즈니스 송금이 가능하며, 미국 서비스는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와이어바알리 유중원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핀테크 무대에서 선도적인 위상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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