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문레이커’ 미카엘 롱스달, 향년 89세로 별세

[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프랑스 배우 미카엘 롱스달(Michael Lonsdale)이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프랑스 매체 르몽드에 따르면 미카엘 롱스달이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인에 대해 “지난 50년 동안 프랑스 영화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지워지지 않는 존재 중 하나”라고 전했다.

 

故 미카엘 롱스달은 1931년생으로 24세에 연극배우로 데뷔, 1968년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영화 ‘검은 옷을 입은 신부’, ‘훔친 키스’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주목 받았다. 1979년에는 ‘007 문레이커' 빌런 휴고 드랙스 역으로 유명해졌다. 또한 2010년 ‘신과 인간’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서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배우 생활 60여년 동안 200편이 넘는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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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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