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동에 들어서는 ‘이안 센트럴 석남역’, 조합원 모집 나선다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스마트에코시티를 지향하는 인천 서구 석남동에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이안 센트럴 석남역’이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즉, 스마트에코시티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서구가 추구하는 스마트에코시티는 도시화로 인한 각종 도시문제를 첨단시설로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7가지 테마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원도심, 즉 석남동과 가좌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들 수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석남완충녹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과 석남동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 건립이다.

 

석남완충녹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원적산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 확산해 대기 정화 및 순환, 폭염 저감 기능을 증진하기 위한 특화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바람길숲 조성면적은 약 6만4805㎡로 포켓정원, 스마트파빌리온, 숲속체험장, 산책로 등 스마트 여가문화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미 조성된 석남녹지 왕벚나무길과 연계해 총 4km에 달하는 석남녹지 벚꽃 터널길이 조성된다.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약 4613㎡ 부지에 연면적 4262㎡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지하 1층에는 주민편의시설, 실버케어센터, 작은도서관, 카페, 식당 등이 들어서며, 지상부에는 도시바람길숲과 이어지는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개통 예정인 석남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안 센트럴 석남역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 578번지 일대에 건립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49~84㎡, 총 914가구(지구단위 변경 후) 규모로 전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시공 예정사는 대우산업개발로 결정돼 단지명이 ‘이안 센트럴 석남역’으로 확정됐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안 센트럴 석남역이 들어서는 석남동 일대는 교통망 확충이 기대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청라 연장노선 1단계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2Km 구간이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연장인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은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석남역이 개통되면 이안 센트럴 석남역은 인천지하철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과 석남역을 아우르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로 자리잡게 된다.

 

입지환경도 우수하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가좌점과 가좌시장이 가깝다. 석남서초등학교 바로 앞에 자리한 ‘초품아’ 단지로 석남서초 외에도 석남중, 가좌여중, 가좌중, 인천보건고, 가림고, 가정고 등 초중고가 가까워 학세권을 갖췄다. 더불어 해오름동산과 석남녹지도시숲, 신석체육공원 및 석남완충녹지 등 풍부한 녹지가 단지 주변에 있어 자연친화적인 주거타운을 이룰 전망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선보인 ‘석남역 메트로시티’가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이안 센트럴 석남역도 주변 신도시 아파트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가좌동 104-8번지에 있으며 지난 16일 오픈해 운영 중이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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