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에 투자

니어스랩 드론을 활용해 풍력발전소 터빈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니어스랩

[세계비즈=박정환 기자] 프롭테크 전문 벤처캐피탈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산업용 자율비행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에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풍력발전소 터빈이나 교량, 댐처럼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산업 현장에 투입시키는 자율비행 드론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복잡한 장애물을 피해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물까지 정밀한 3차원 근접비행이 가능한 게 니어스랩의 장점이다. 이에 풍력발전소 안전점검 시장에서 니어스랩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다. 풍력발전소의 안전점검에 사람을 투입하지 않고 드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또 특수 제작된 드론을 사용하는 게 아닌 것도 장점이다. 니어스랩은 보편화된 상용 드론에 카메라와 센서모듈, 드론용 컴퓨터를 부착하고 거기에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소프웨어를 탑재한다.

 

기존의 드론은 파일럿의 비행 경력에 따른 데이터 질의 차이가 컸다. 반면 니어스랩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설물을 인식하고 실시간 경로를 보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시설물 안전점검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효율을 최소화했다.

 

니어스랩은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와 드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박제무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니어스랩은 드론 자율비행에 대한 국내 최정상급 엔지니어로 구성돼 세계적으로도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받았다”며 “니어스랩의 뛰어난 기술력은 건설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AI와 정밀한 드론 제어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현장의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며 “프롭테크 전문 투자사인 브리즈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새로운 사례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직방이 출자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로, 올 2월 ‘프롭테크워터링펀드’를 결성해 국내외 유수의 프롭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를 받은 기업은 베트남의 프롭테크 스타트업 프롭지를 비롯해 국내 대표 주자인 ▲하우저 ▲어반베이스 ▲스페이스워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단추로끓인수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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