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B패밀리를 원작으로 한 캐주얼 슈팅게임 ‘비벤져스(BVENGERS)’가 한국 출시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1일 출시된 캐주얼 게임 비벤져스는 ‘헬로카봇’, ‘시노스톤’을 비롯한 다수의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온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더블유바바㈜와 글로벌 FPS 온라인 게임 히트작 ‘스페셜포스’를 제작한 게임 기업 ㈜드래곤플라이의 공동 사업으로 기획·제작됐다.
캐주얼 슈팅게임 비벤져스는 출시 직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스토어 탭탭(TapTap)에서 대만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신규 게임 순위 1위, 대한민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 차트 급상승 1위를 기록했다.
비벤져스는 빠른 전투 호흡과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스킬 액션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난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유저 간의 초고속 매칭이 특징이며 개인전, 팀전, 스나이퍼, 나이프 배틀을 비롯해 차후 배틀로얄 모드까지 업데이트되는 등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게임 볼륨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유료화 상품을 추가 확보하고 원작 애니메이션 특유의 B급 정서를 부각해 게임 색깔을 강화하면서 비벤져스만의 유쾌한 캐릭터성과 경쾌한 슈팅의 재미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원작 애니메이션 B패밀리도 게임 출시와 함께 IP 확대에 나선다. 비벤져스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더블유바바는 최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 채널 비하우스(B-House)의 애니메이션 방영을 확대하고 SNS 운영, 동남아시아와의 사업 제휴 등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더블유바바 관계자는 “슈팅게임 비벤져스와 애니메이션 B패밀리가 함께하는 종합적인 IP 확대를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도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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