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도 재밌다던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5·6호점 동시 오픈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발산점 3층 삼성전자 프리미엄 브랜드관. 사진=롯데하이마트

[세계비즈=김진희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체험형 라이프스타일숍 ‘메가스토어’ 확장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 메가스토어 5호점인 발산점과 6호점인 마산점을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가스토어는 올해 초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을 확장해 첫선을 보인 체험형 라이프스타일숍이다. 1652m²(500평) 이상의 공간에 프리미엄 전자제품을 총망라하고, 체험은 물론 휴식과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게 꾸몄다.

 

지난 1월 잠실점의 정식 개점을 앞두고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매장을 찾아 내부를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신 회장은 당시 롯데하이마트의 대표였던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의 설명에 “재밌습니다”며 메가스토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메가스토어는 현재까지 잠실, 수원, 안산 선부, 울산에 매장을 열었으며 이날 발산점, 마산점 오픈에 이어 오는 12월 경남 창원에 7호점이 추가 오픈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발산점 2층 홈인테리어숍 LG하우시스 모습.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의 메가스토어 확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처음 선보인 메가스토어 1호점 잠실점의 리뉴얼 오픈 후 최근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나 늘었다.

 

이번에 오픈하는 메가스토어 발산점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위치한다. 1700m²(505평), 3층 구성이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집 꾸미기에 관심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2층에 홈인테리어숍 ‘LG하우시스’를 입점시켰다. 가전제품을 둘러보고 인테리어 상담까지 함께 받아볼 수 있다. 3층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프리미엄 브랜드관이 각각 들어선다.

 

메가스토어 마산점은 경남 마산구 석전동에 1953m²(591평), 4층 규모로 오픈한다. 1층과 2층에는 경남지역 인기 베이커리 ‘윤연당’이, 3층에는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센터가 입점한다. 특히 롯데하이마트 최초로 매장에 대면형 서비스센터가 들어와 주방·생활 가전 등 중소형 가전을 당일 바로 수리받을 수 있다. 3층에는 안마의자 등을 진열한 ‘헬스케어 전문존’도 마련해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편안하게 체험해볼 수 있게 꾸며졌다.

 

문총 롯데하이마트 점포개발부문장은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해 재밌고 편안한 매장으로 꾸미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오래 머무르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메가스토어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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