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그룹홈 지원을 확대해 서울메이드 협업기업과 함께 식료품 및 간식을 취약계층에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메이드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서울의 감성'이 투영된 상품과 콘텐츠 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메이드의 네 가지 카테고리(맛, 멋, 안전, 편리) 중 '서울의 맛'을 구성하는 협업기업들과 함께 진행됐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다.
SBA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은 진주햄(대표 박정진), 길림양행(대표 윤문현), 옥토끼 프로젝트(대표 여인호)로 총 3개사다. 진주햄은 천하장사 소시지, 길림양행은 허니버터아몬드앤프렌즈, 옥토끼 프로젝트는 요괴라면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두 번째 사회공헌으로 지난달 첫 번째 사회공헌 당시에는 그룹홈 3개소만을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SBA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인근 그룹홈 24개 센터와 노원구 소재 지원 취약 4개 센터, 무료 급식소 1개소를 포함해 총 29개소에 서울메이드 협업기업 제품을 지원했다.
천하장사 소시지와 허니버터아몬드 등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진작할 수 있는 물품들에 포함돼 그룹홈의 아이들에게, 옥토끼 프로젝트의 요괴라면 300개는 코로나19로 기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해진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전달되었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전달식 등의 행사는 생략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산업진흥원 장영승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메이드 협업기업과 함께 기존보다 많은 센터를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메이드는 소외된 주변 이웃과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더욱 힘쓰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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