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온라인으로 개최한 ‘AI&DT 컨퍼런스 2020’ 마무리

국내 AI 및 DT 트렌드 이끌어온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토론 진행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서울시 전략산업 진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장영승)이 'AI for your business-성공하는 기업의 선택, AI 융합 비즈니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SBA AI&DT Conference 2020’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한남동 소재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생활방역수칙 준수 아래 촬영, SBA 공식유튜브 '스바TV'를 통해 실시간 송출되었다.

 

AI 융합 비즈니스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관심 있는 서울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사전예약 신청자 수만 1000여명을 기록했고, 유튜브 동시접속자 수가 500명 이상 몰려 AI융합비즈니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컨퍼런스는 총 3가지 세션으로 나눠 AI기술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비즈니스에 혁신적으로 접목시키는 사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 강연과 토론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세션 발표 후에는 모더레이터 김태용 대표(스타트업 EO)와 함께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첫 컨퍼런스 강연은 ‘비즈니스 중심 AI에서 AI 중심 비즈니스로’라는 주제로 전 홍콩 과학기술대학 교수이자 네이버 클로바 AI팀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진행했다. 김 대표는 “새롭게 AI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접했던 기존 비즈니스·서비스에 AI기술을 적용해 하나씩 작은 성공을 시도해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AI기술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토탈 솔루션 활용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한 장으로 요약하기'를 주제로 주호재 삼성SDS 컨설턴트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된 여러 개념 정립 및 DT와 기술의 관계, 기업 입장에서 무엇을 DT의 대상으로 삼으면 좋을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 엄태웅 아트랩 대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뷰티산업에 접목한 자사의 사례를 발표했으며, 김영균 애자일소다 이사는 AI 기반 기업의 최적화 전략 및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스타트업 쇼케이스 세션에서는 서울의 유망 AI 스타트업인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 윤정하 잼페이스 대표가 순서대로 AI 기술과 이에 기반한 자사의 서비스 및 솔루션을 피칭 방식으로 발표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SBA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SBA AI&DT Conference 2020은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 관점에서 AI와 DT를 함께 다루는 전문 특화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며 “4차 산업혁명,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장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중소기업들에 생존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불러일으키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 SBA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을 꾀하는 서울기업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산업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스바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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