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오렌지, 제주서 드론 활용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자율주행 드론 운영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에 활용 예정

사진=드론오렌지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업체 드론오렌지가 제주 드론특구지역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드론을 활용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과 이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사업을 통해 드론오렌지는 드론 기술을 활용하여 제주도청을 중심으로 연동 시내 반경 1km 지역의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디지털트윈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렇게 구축된 공간정보 데이터는 제주도 자율주행 드론 운영 및 스마트시티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디지털트윈 데이터 생성 및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정밀 위치기반 증강현실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 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사진=드론오렌지

 

드론오렌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데이터 사업을 통해 마련된 제주도 내 100km에 달하는 3차원 공간정보를 통해 제주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천지, 나눔에너지와 양해각서(MOU)를 통해 드론·빅데이터·AI·증강현실·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농수축산업 및 산림 관리 플랫폼 개발·사업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관리 기술개발 및 플랫폼 사업화를 진행한다.

 

드론오렌지 관계자는 “대규모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2021년 디지털뉴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며 “제주도 공간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및 현재 개발 중인 증강현실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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