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큐어팜, 유기농 천연물 사용한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사진=씨에스큐어팜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씨에스큐어팜이 유기농 천연물을 사용한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에스큐어팜은 이전 엠프로젝트(Medical Project)로 시작해 각종 창업프로그램인 예비창업 패키지, 실험실창업혁신단 아이코어사업, KDB스타트업에 선정됐다. 2020년 9월 설립 이후로 유기농 천연물만을 이용한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치료제에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씨에스큐어팜이 개발연구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는 Osteoclast(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활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Osteoblast(뼈를 생성하는 세포, 조골 세포)의 활성을 돕는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씨에스큐어팜은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질이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뼈의 골밀도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유기농 생강을 활용한 고농축 진액을 식품을 고안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수분 함유량을 낮춰 장기 보관이 용이하도록 하고 적합한 당도로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도록 해 하루 1포 복용이 가능한 포장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씨에스큐어팜에서 개발 중인 골다공증 식품에는 유기농 생강의 함유량이 최대 80% 함유되어 있다. 고농축 생강 진액의 농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공정을 추가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몸에 좋은 칼슘을 배합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진행 중인 김명환 대표는 “비단 병을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증상까지 포괄적으로 범위를 확장해 식품에서부터 치료제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물질들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에스큐어팜 골다공증 치료제는 k-startup 예비창업패키지에서 지원받아 지난 20일 이후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오마이컴퍼니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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