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한솔그룹이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한솔 V 프론티어스’ 2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 처음으로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파트넌스가 연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IT솔루션, 전지/전자, 물류, 인테리어, 친환경, 4차산업 분야 등에서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각 산업분야를 선도해 나갈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며 한솔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미래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지난 한솔 V 프론티어스 1기에는 총 21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중 4개의 스타트업 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2기에서 액셀러레이팅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보유한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과 한솔그룹 전략 전문가들의 사업화 가능성 검증 과정을 거치게 돼 사업모델의 실질적인 완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김용건 부대표는 “1기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한솔그룹의 산업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 된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2기 프로그램은 지난 해에 비해 선발 팀도 4개에서 6개 팀으로 늘리고 상금 규모도 확대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한솔그룹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협력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솔 V 프론티어스 2기는 오는 4월 11일까지 2인 이상의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약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