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플랫폼솔루션, TCL과 함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글래스 ‘MOLED G’ 출시

사진=글로벌플랫폼솔루션㈜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글로벌플랫폼솔루션㈜(GPS, 대표 대니배)이 전자기기 기업 TCL과 공동개발한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글래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GPS의 두번째 VR 기기인 이번 신제품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글래스 ‘TCL MOLED G’와 스마트폰 ‘TCL 10플러스’가 세트로 구성됐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TCL MOLED G는 C타입 단자를 통해 TCL 10플러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GPS가 독점 계약해 출시하며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1 국제전자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일반 선글라스와 비슷한 형태로 휴대성이 뛰어난 TCL MOLED G는 SONY 기술이 탑재된 휴대용 고해상 디스플레이다. MOLED G는 Micro OLED Glass의 약자인데 착용 시 1080p FHD의 고해상 100인치 화면이 나타난다. 

 

TCL MOLED G의 무게는 94g으로 기존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VR 기기와 비교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HMD가 몰입감은 높지만 부피가 크고 무거워 현실적으로 휴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TCL MOLED G는 휴대성이 좋고 초경량 제품이어서 공간에 제약없이 게임, 영화 및 다양한 콘텐츠를 장시간 즐겨도 무리가 없게 설계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여기에 듀얼 스피커가 내장돼 영화를 감상할 때 고음질과 입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이어폰과 연결 시 프라이빗한 시청이 가능하다.

 

TCL MOLED G는 세트로 구성된 스마트폰 TCL 10플러스와 연결 시 스마트폰 자체에서 ‘글라스 모드(터치모드)’ 또는 ‘다이얼 모드(미러링 모드)’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듀얼 프로세싱, 모션 트래킹 등 다양한 기능을 페어링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다.

 

TCL 10플러스는 메인 카메라(4800만 화소), 초광각(800만 화소), 근접(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1600만 화소)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고화질의 사진을 제공하며, 4500mAh의 배터리 용량이 적용돼 다른 무선 기기와 연결해 역충전도 가능하다. 

 

추가로 △개개인의 시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전용 렌즈프레임 △아시안 핏까지 고려된 코받침(교체형 3가지) △10플러스 전용 폰케이스 등이 제공된다.

 

GPS 관계자는 “창립부터 VR상품으로 이목을 끌었던 GPS가 이제 막 1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TCL MOLED G & 10플러스 출시로 GPS의 VR 아이덴티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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