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가상자산 AML·CFT 실무과정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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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권영준 기자] 보험연수원은 한국블록체인협회와 공동으로 가상자산 거래에 특화된 자금세탁방지 교육인 ‘가상자산 AML(자금세탁방지·Anti-Money Laundering)·CFT(테러자금조달방지·Combat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 실무과정을 신규 개발했다. 이에 오는 4월3일(화)부터 금융회사 및 가상자산사업자 소속 자금세탁방지업무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고려해 오프라인 및 실시간 Zoom 강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가상자산 특화 자금세탁방지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거래 관리와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검사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보험연수원은 교육을 통해 최근 가상자산 거래 증가에 따라 유의해야 할 사항과 최신 동향 등을 전파·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새롭게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담하게 되는 가상자산사업자의 관련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올해는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 내에 진입하는 동시에 국제기준에 걸맞은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게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시장과 관련 산업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포함한 지원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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