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한준호 기자] 연예기획사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와 프리미엄 재고몰 ‘리씽크’가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리씽크엔터’를 설립했다.
두 회사는 최근 리씽크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리씽크엔터는 향후 리씽크가 가진 재고상품과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소연, 정미애 등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다. 기존 광고 비즈니스 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콘텐츠 종합 기업으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MCN 사업,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뮤지컬 및 영화 제작 등 콘텐츠 영역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함께 브랜드 상품(찬우's 꽐라만시)을 기획하고,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커머스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호영 쉐프를 영입해 차별화된 F&B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중이며,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리씽크는 재고 상품을 전량 매입해 재고 소진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재고 상품을 매입해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해 주목받고 있다. 코어자산운용은 2020년 9월 리씽크 성장세에 주목해 25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투자를 주도한 코어자산운용 측은 “재고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리씽크는 재고 온라인몰의 선두주자로 재고시장과 쇼핑몰을 성공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재고 선순환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리씽크와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콘텐츠 종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가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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