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새 대표, 나영호 이베이 전략기획본부장 내정

 

[세계비즈=김대한 기자] 롯데온(ON) 새 대표에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플랫폼 롯데온은 적자를 거듭하다 지난달 조영제 전 대표가 사임했다. 이후 롯데온의 부진을 떨쳐낼 해법으로 새로운 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롯데온 대표에 나 본부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마지막 협의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사실상 확정에 가까운 것으로 임명은 다음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 본부장은 현대차그룹, 대홍기획, 롯데닷컴, LG텔레콤 등을 거쳐 2007년부터 이베이코리아에서 일했다. 이베이코리아에서는 간편 결제와 모바일 e쿠폰 사업, 스마일클럽 등을 맡은 이커머스 전문가다.

 

나 본부장은 부임 후 쿠팡, SSG닷컴 대비 부진한 롯데온의 체질개선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롯데온은 지난해 4월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으로 야심차게 출발지만, 지난해 거래액은 7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에 그쳤다. 롯데는 지난달 이커머스 사업 부진을 이유로 조영제 이커머스 사업 부문 대표를 경질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임 대표는 롯데온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만들고, 오프라인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을 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mkor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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