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56, 코로나19 프리패스 앱 솔루션 'Pass&Go' 출범

사진=GG56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GG56에서 코로나19 프리패스 앱 'Pass&Go'를 출범하고 이 솔루션을 전 세계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 보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세계 각국이 속속 '백신 여권' 개발을 준비 중에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그린패스를 이미 도입하여 서비스를 시작했고, 유럽에서는 세계경제포럼이 코먼패스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다만 백신 여권이 초래할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다. EU에서는 백신여권 도입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불평등 심화, 개인정보 침해, 효용성 한계 등의 이유로 백신 여권에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따라서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개인 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GG56에서 개발한 Pass&Go는 블록체인 기반 백신 접종 및 Covid-19 검사 음성 결과 인증 어플리케이션이다. 음성확진자 및 백신접종 후 항체생성자의 이력을 관리하고, 인증된 이들에 한해 일시적으로 디지털 통행증을 발급해 준다. 

 

업체 측에 따르면 병원이나 인증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감염 검사 및 백신 접종에 대한 인증뿐만 아니라 유럽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간편 키트를 이용한 자가 진단에 대한 인증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백신 접종 및 기타 전염병의 감염 여부에 대한 디지털 인증서 발급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GG56의 BTour Chain 블록체인에 음성확진 정보와 백신 접종 정보를 기록하면 검증된 사용자에게 QR code를 생성해, 사용자가 출입국이나 출퇴근 시, 또는 식당이나 관광지, 호텔, 경기장 등을 출입할 때 출입증으로 활용 가능하다.

 

GG56 관계자는 "백신 여권의 국제적인 지원을 위해 여러 국제 기구와의 협력도 현재 논의 중이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Pass&Go 솔루션을 전 세계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라며 "지난달에는 중국의 의료 지원 플랫폼 IMECC와 계약을 체결하고 상해를 테스트베드로 Pass&Go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상호 합의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GG56은 현재 Pass&Go와 관련한 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개발을 마치고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코바이오메드, PCL, 메디바이넷, 지오엠씨와 계약을 맺고 케어마일을 통해 수젠텍, 솔젠트 등의 제품도 Pass&Go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이 외에도 국내 지방 정부 및 여러 도청과 도입에 관하여 논의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루마니아, 필리핀, 중동 국가 등 20여 개 국가와 서비스 도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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