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4차 재난지원금, 열흘만에 계획금액 90% 이상 지급

소상공인 4차 재난지원금 ‘버팀목자금 플러스’의 신청 및 지급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민원인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이 열흘 만에 계획 금액의 90% 이상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소상공인 227만2000명에게 4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3조9048억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금을 받은 인원은 1차 신속지급 대상자(250만명)의 90.9% 수준이다. 계획 금액(4조2767억원)으로 보면 91.3%다.

 

업종별로는 집합금지 업종 13만1000명에게 400만~500만원씩 5918억원이, 영업제한 업종 53만7000명에게는 300만원씩 1조5916억원이 지급됐다. 또 지난해 업종 평균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 업종 12만8000명에게 200만~300만원씩 2679억원, 매출 감소 일반업종 147만6000명에게 100만원씩 1조4535억원이 지급됐다.

 

중기부는 지난 1일부터는 지급 대상 사업체를 다수 보유한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달 하순에는 증빙서류 등이 필요한 확인지급 대상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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