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따상' 실패…상장 첫날 26% 급락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김민지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날 기대와 달리 26%나 급락하며 따상에 실패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시초가 21만원 대비 26.43% 급락한 1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직후에는 소폭 상승했으나, 곧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상장 후 바로 상한가에 진입하지 못하자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매물이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SKIET 시가총액은 약 11조7000억원으로 코스피 31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해 설립된 SKIET는 리튬이온 2차 전지의 필수 소재인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회사다.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SKIET는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청약 증거금으로 역대 최대인 81조원을 모았다.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SKIET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15% 수준으로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되고서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 기대가 컸으나 결국 달성하지 못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SKIET 적정 주가는 유안타증권 10만∼16만원, 하나금융투자 14만8000원, 메리츠증권 18만원 등 10만원대다.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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