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경남지역 7년 미만의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2021 경남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기업가치 제고 전문기관 ㈜제피러스랩이 운영을 맡는다. 제피러스랩은 경남지역 소재 창업기업의 보육 및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창업기업의 자생력 제고 및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발된 총 10개사 중 육성성과에 따라 우수기업 3개사에게는 사업화 자금 지원(총 6000만원 기업별 차등 지급) 및 직접 및 후속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1 경남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신청 자격은 최초 공고일인 6일 기준 예비창업자 및 7년 미만 기업, 법인등기부등본 상 소재지가 경남지역인 기업 또는 선정 이후 경남지역에 본사, 지사를 이전 예정인 기업이다.
모집 기간은 6일부터 20일까지며, 신청 방법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및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제피러스랩의 1대1 개별솔루션, 역량강화 교육, 수요기업 및 투자자 네트워킹, 사업화지원, IR 데모데이, 글로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제피러스랩 강동우 이사는 “제피러스랩은 그린뉴딜펀드의 운용사로 노후산단의 리모델링에 관심이 많다. 경남지역은 다른 지방의 산단처럼 산업단지 노후화로 산업구조 정비와 전환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러한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창업기업의 기술력, 청년사업가의 끊임없는 도전정신, 양적팽창이 아닌 질적성장이 가능한 성과중심의 성장로드맵, 지역내 이해관계자(지자체, 산학연 등)를 아우를 수 있는 공공액셀러레이터의 역할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업추진과 함께 조속히 유니콘기업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제피러스랩은 기업가치제고분야의 전문기업으로 현재는 경남벤처투자와 함께 국토혁신계정의 공동운용사로 도전하고 있는 중이며, 이번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지역의 기업과 창업생태계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