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최근 6년간 공기살균정화기 ‘에어백신’ 개발 및 제조에 힘써온 ㈜오에이치코리아(안영석 대표이사)가 오는 6월 초 미국과 1000만불 상당의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오에이치코리아의 에어백신은 OH 라디칼을 이용한 공기살균정화기로 OH 라디칼이 가진 강력한 산화력으로 바이러스 세포막의 단백질을 파괴시키고 세균·박테리아·유해가스가 가진 분자사슬구조를 끊어 산소와 물 분자로 정화시키는 원리이다.
국내외 공인기관에서 공기 중 부유된 세균·VOCs·바이러스 살균 정화능력을 입증받았으며, 최근 COVID-19 바이러스 사멸시험을 KR바이오텍(건국대 산학 연구기관)에 의뢰한 결과 에어백신 가동 후 2시간 내에 코로나바이러스19의 96,176%가 살균됨을 확인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방역 및 전파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을 입증받은 것이다.
㈜오에이치코리아의 공기살균정화기 에어백신 브랜드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국회보건복지위원회표창, 대한민국나눔리더대상, 대한민국행복대상, 하이-서울 혁신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KTX-원강선, 도심공항철도, 서울시 강남구청·강서구청·구로구청, 대전시 유성구청버스, 국민대학교, 아주대학교병원, 전국 400여 초·중·고등학교 및 어린이집·유치원 등 다양한 관공서·기업 및 교육·의료기관에 납품을 완료했다.
아울러 ㈔세계아토피협회 인증, 미국 전기안전규격취득(ETL),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인증(CARB), 대만인증(BSMI) 취득 등 해외 수출 개척에 필요한 인증 준비에도 힘써 왔으며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 베트남, 인도 등 해외 16여개국에 수출해 해외시장에서도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번 미국과의 1000만불 상당 공급계약 체결은 지난해 MOU를 체결한 미국 현지 유통 파트너사로 수출한 초도 샘플 물량 에어백신 제품 5000여 대가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결과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소기업으로 힘들게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쓰며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 그 기쁨이 더욱 크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집중해 국내 및 해외의 신규 판로 개척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에이치코리아 안영석 대표는 하나로의료재단과 차병원그룹 건강검진 사업단에서 대표로 재직하면서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 분야에 큰 경각심을 가지게 돼 쾌적한 실내 환경에 거주할 수 있는 공기살균정화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전념해 왔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