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유통사인 비에이치랩이 기능성샴푸 브랜드 ‘모다모다’와 첫 상품인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가 오는 7월 국내에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해외 시장에 론칭한 기능성샴푸 브랜드 모다모다와 첫 상품인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비에이치랩 배형진 대표이사와 KAIST 화학과 이해신 교수가 인천테크노파크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기능성 샴푸 효능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2017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2020년 9월 두피보호 및 모발 발색 증진을 위한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공인 임상기관으로부터 인체적용 시험을 진행해 새치 커버력, 염모 지속력은 물론 모발보호, 모발 인장강도, 두피 보습력, 두피 각질개선 부분에서도 유의미한 수치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모다모다는 곤충의 상처 자가치유 물질의 브라우닝 현상과 과일이 항산화를 위해 스스로 검게 변하는 갈변 현상에 착안해 개발됐으며 유해 염색약 성분 0% 실리콘,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8가지 유해한 샴푸 첨가물 0%, 동물성, 광물성원료 0%로 유해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검은깨추출물, 검은뽕나무열매추출물, 검은서양송로추출물, 블랙커민씨추출물, 블랙체리열매추출물 등으로 이루어진 ‘BHLAB Complex’ ™가 주성분이며 항산화 폴리페놀에서 추출한 효능성분이 샴푸 1병에 2000PPM 가량 고농도로 함유돼 있다.
한편 비에이치랩은 모다모다 브랜드의 첫 번째 라인업제품으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오는 6월 미국 시장에 최초 론칭할 계획이며, 7월 중순에 한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모다모다 브랜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드럭스토어, 약국체인, 주요 온라인몰 등과 입점 협의 중으로, 국내 메이저 화장품사와 미국내 대형 유통사로부터 PB상품 OEM 납품 제안을 받고 있으며 올해 F/W 시즌 론칭을 목표로 메이저 홈쇼핑사와도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비에이치랩 배형진 대표는 “한국과 미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이후에는 동남아, 유럽,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남미, 아프리카 등 현재 수출 제안이 들어와 있는 국가들과 우선적으로 시장진출을 논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K-Beauty'하면 '모다모다'를 떠올릴 수 있도록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