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디자인 콘텐츠가 결합된 상품 판매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특허(특허 제 10-2253732호)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마플코퍼레이션에서 운영하는 마플샵은 자신만의 콘텐츠로 누구나 1인 온라인 샵을 열고 자신의 디자인을 입힌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앞서 커스텀 서비스인 '마플'의 '상품만들기'(특허 제10-1995788호)가 이번 출원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크리에이터들은 마플샵을 기반으로 손쉽게 1인 온라인 상점을 열 수 있다. 디자인 콘텐츠는 이미지 업로드부터 상품 디자인까지 3분 만에 가능한 '상품 만들기'를 통해 쉽고 빠르게 디자인 상품화가 가능하며, 여기에 상품 판매 플랫폼을 결합해 온라인 상점을 완성하게 된다.
마플샵은 서비스 론칭 1년 3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오픈 이후 1년간 90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마플샵 입점 셀러는 1만 8000여 명을 돌파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마플코퍼레이션은 지난 12월 12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시리즈A를 클로징한 바 있다.
마플샵은 사용자 친화적인 '원스톱 커머스 솔루션'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주문 접수부터 상품 제작, 배송, CS까지 지원하고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책정한 디자인에 대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어 플랫폼과 크리에이터가 상생하는 새로운 창작 기반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초 대규모 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크리에이터-소비자 고객 모두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커머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며 마플샵 모바일 앱도 함께 출시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마플코퍼레이션 박혜윤 대표는 "마플샵이 짧은 시간동안 기대 이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것’에 반응하는 MZ세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마플샵과 마플샵 플러스는 콘텐츠 커머스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다. 올 상반기 모바일 앱 론칭과 더불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마플샵을 만나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부응해 더욱 뛰어난 솔루션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