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우 기자] 유통업계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국내의 경우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매일유업은 친환경 보냉백을 출시하고 관련 기획전을 연다. 매일유업은 최근 친환경 신소재 타이벡(Tyvek®)을 활용해 친환경 보냉백 ‘소마일백’을 출시했다. 소마일백은 지난해 7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제작한 친환경 장바구니 ‘BAG to the FUTURE’의 시즌2 격으로, 친환경 신소재 타이벡은 그대로 활용하되 2021년 신축년을 상징하는 소 캐릭터를 입혔다. .
타이벡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고, 땅에 묻어도 유해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무독성 친환경 신소재다.
친환경 보냉백 소마일백은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기획전에서는 매일유업의 대표 상품에 친환경 보냉백을 더한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대상 품목은 매일두유, 썬업,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매일우유 멸균, 허쉬 초콜릿드링크, 셀렉스 코어프로틴까지 총 7종이다. 보냉백만 단독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본 기획전은 준비된 보냉백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코오롱FnC 공식 쇼핑몰 ‘코오롱몰’은 4일부터 30일까지 ‘weDO(위두) 캠페인’을 진행한다. ‘weDO’는 코오롱몰 내에 운영 중인 지속가능 카테고리로 인간, 환경, 동물복지를 위한 바른 제품들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이번 ‘weDO(위두)’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첫번째는 기부로, 6월 한 달간 위두 내 제품 판매 매출의 6.5%를 환경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두번째는 6월 동안 위두 제품을 20만원 이상(누적 기준) 구매한 고객에게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의 박스 아뜰리에 2만원 이용 할인권을 제공한다. 박스 아뜰리에는 래코드의 지속가능 패션 서비스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옷을 가져오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아이템을 변경해주는 일종의 리폼(reform), 리페어(repair) 서비스다. 자세한 내용은 코오롱몰에 위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5일까지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무라벨 제품 브랜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가 대두되고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주목해, 국제사회가 환경보호를 위해 제정한 환경의 날을 맞아 기획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행사 기간 동안 당사가 직접 운영하는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아이시스 ECO’, ‘칠성사이다 ECO’, ‘무라벨 칸타타 NB캔’, ‘트레비 ECO’등 무라벨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즉시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기간 중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무라벨 제품 판매금액의 2%를 해피빈을 통해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칠성사이다 ECO’, ‘트레비 ECO’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무라벨 제품 용기를 수거할 수 있는 다용도 수거백도 한정 수량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8일까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자연친화 축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항생제 한우와 돼지고기, 동물복지 닭고기 등 34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1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무항생제 한돈 삼겹살(1만6,340원, 400g), 무항생재 한우 차돌박이(3만 210원, 300g), 자연방목 안심(2만7천원, 200g) 등이다.
상품 주문은 '현대식품관 투홈' 앱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서울 전 지역과 경기·인천(각각 일부 지역 제외) 등 수도권 지역은 다음날 아침 7시 이전까지 배송되며, 이외 지역(제주도 및 도서·산간지역 제외)은 오후 8시까지 상품 주문을 마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2천여개의 신선·가공·생활·주방용품 등 친환경 인증 상품을 '그린카드' 또는 '에코머니' 로고가 있는 카드로 결제할 시, '에코머니'를 기존 대비 10배 적립해주는 '그린 장보기'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 상품 가격의 15~90%에 해당하는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고, 일부 상품에 최대 50% 행사카드 할인과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등이 적용돼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고객들이 연중 가장 큰 헤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립된 에코머니는 신세계 상품권으로도 교환 가능하며, 친환경 인증 상품은 9가지 친환경 인증마크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의 친환경을 소개해요’라는 주제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다양한 테마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첫날은 환경부와 함께, 2일과 3일 차에는 지역별 친환경 가게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이웃들의 스토리를 나누는 캠페인으로 마련된다.
▲코카-콜라는 최근 환경재단이 해양과 도심 정화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를 진행하는 ‘2021 지구쓰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구쓰담 캠페인’은 해양으로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코카-콜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카-콜라 글로벌 재단의 후원을 받아 동참하며 쓰레기 정화 활동에 힘쓰는 국내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고, 해양 및 습지 보호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