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주형연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급증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증권사들이 다양한 해외 주식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4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행사기간 동안 이벤트에 신청한 해외주식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50명에게 해외주식 1주를 지급한다. 지급 종목은 구글·테슬라·나이키·SPY·QQQ 등 KSD 한국정보포털 세이브로 4월 순매수결제 상위 50종목 중 무작위로 결정된다.
NH투자증권도 오는 8월 31일까지 ‘QV 해외주식 랜덤 지급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QV고객 대상 ‘새봄맞이 MOVE MOVE 이벤트’ 이후 진행하는 두 번째 해외주식 이벤트다.
NH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중 QV계좌에서 해외주식을 1회 이상 매매한 고객에게 해외주식 1주 또는 투자지원금 5달러(USD)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미국 주식은 NH투자증권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상위 200종목 중 거래량과 추천 여부 등을 고려한 30여개 종목이다.
한화투자증권은 7월 30일까지 비대면 ‘국내·해외주식 끝판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생애최초 신규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 계좌개설 한 고객은 자동으로 모바일 국내주식 위탁수수료 평생 혜택이 적용된다.
현금과 금융상품 쿠폰을 포함해 계좌개설지원금 3만원을 제공하며, 이후 국내주식 거래금액 및 7월 말 잔고 유지 금액에 따라 최대 6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고객이 타사에 보유 중인 국내주식을 한화투자증권으로 입고하는 경우 순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채널전략실 상무는 “글로벌 투자 생활에 도움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투자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선 당분간 서학개미들의 해외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증권사들 간 신규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서학개미들은 아마존 주식을 8139만달러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에 대한 투자는 줄었지만 또다른 해외 주식에 여전히 투자하고 있는 추세”라며 “증권사들도 이에 맞는 이벤트뿐만 아니라 시스템 개발에 노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jhy@segye.com